캄보디아 첫째날
톤레샵호수 전경...씨꺼먼 흙탕물
첫날 자고 일어나서 호텔앞
호텔에서 자고 일어나 첫째날 아침 부페식
호수안의 수상까페에 있던 악어들
**캄보디아를 가던 날 첫째날
명절전 16일 밤 8시 20분 비행기를 타고 신랑 사촌형제 네가족 12명이서 태국 우타파오 공항에 도착했다.
기내식 저녁을 늦게서야 먹고 도착하니 12시가 넘었다. 그곳 시계로는 2시가 넘었으니 6시간이 걸린듯..
도착하자마자 그곳에서 기다리던 가이드를 만나 관광버스(2층)을 타고 다른 두 가족(8명)을 만나 같이 호텔에 가서 체크인을 하고 두시간 가량을 자고 일어나 호텔에서 아침을 먹고 버스를 타고 차창싸오로 이동,
국경에 가서 다시 캄보디아로 들어가는 비자를 수속 밟고 짐은 수레에 싣고 사람은 다른 버스로 갈아타고 (버스를 세번 갈아탄 셈이다) 씨엠립으로 갔다.
캄보디아는 도로가 포장이 안되어 먼지가 엄청 많이 날리고 울퉁불퉁 자동 안마를 하면서 가는듯 (한 6시간 정도 )
도로는 뿌연 먼지가 날리고 차선도 없는 거리엔 오토바이가 질주하고 무척이나 불안한 버스행..겨우 씨엠립에 도착.
동양에서 가장 크다는 톤레샵 호수의 배를 타고 호수를 한바퀴 돌았다. 수상촌의 마을은 생각보다 많았다.
물 위에 집을 짓고 그곳에서 학교도 다니고 병원도 다니고 모든걸 물위에서 한단다.
흙탕물 인 그곳은 무척 비위생적으로 보였지만 그곳의 사람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목욕도 하고 밥도 지어 먹고 폐수도 버리고 했다.
식수는 항아리에 물을 받아 가라앉혀 먹는다고 한다.
수상까페가 있어 그곳에서 민물새우와 캔맥주를 먹고 사진도 찍고 다시 배를 타고 나왔다.
앵벌이하는 아이들은 계속해서 따라붙고 시꺼멓게 그을린 아이들의 얼굴은 깡 마른게 무척이나 불쌍하게 보였다.
우리 아이들이 그것을 보고 많이 느꼈을까?
배에 탄 아이는 배운전 조수인듯 배가 도착하는걸 긴막대기로 도와주었다. 그래도 그들의 행복지수는 세계2위..모든걸 만족하면서 산다.